나는 오랫동안 개발을 업으로 하고 있다. 주로 소규모 기업에서 거의 1인 개발을 해왔다. 다른 개발자가 있더라도 각자 자기 일을 하는 그런 회사였다. 그러다 보니 여러 명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는 형태의 일이 별로 익숙하지 않다. 혼자 개발하고 테스트하다 보니, 체계화된 문서화도 나에겐 익숙하지 않다. 장기간 나만의 룰로 관습적으로 개발을 해왔다. 매번 새로 입사한 개발자 AI를 통해 코딩을 시작한 초기에는 에이전트에게 내가 지금 하고자 하는 일과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방법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AI 에이전트와 일하는 것은 매번 새로 입사한 개발자와 일하는 상황과 같다고 느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개발자에게 전후 사정 설명 없이 "이걸 해줘" 하면, 원하는 대로 동작하는 것 같지만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곤 했다. 그리고 이걸 수정하기 위해 대화가 길어지면 에이전트가 맥락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했다. 문서화라는 해답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문서화였다. 내가 개발하고자 하는 기능을 문서로 정리하고, 이 문서를 기반으로 에이전트에게 개발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시기에 AI를 이용한 코딩 관련 콘텐츠를 보면 문서화 이야기가 많았고, 그 시기에 아마존에서 출시한 Kiro라는 IDE는 이런 부분을 아예 내장하기까지 했다. 이야기했듯이 나는 문서화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개발하고자 하는 기능을 문서로 정리하는 작업도 나에게는 그렇게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문서화도 에이전트에게 시키자" 였다. 에이전트와 기획 회의하기 새로운 기능 개발이 필요하면 기획 회의를 에이전트와 진행한다. 보통 대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부터 이런이런 기능을 개발하기 위한 기획 문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아직 코딩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 "아직 코딩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붙였을까 궁금할 텐데, 개발용 에이전트들은...
파종 10일 후 성장 현황 상추를 파종한지 10일이 지나서 상추들이 이만큼 자랐습니다. 뿌리 성장 상태 상추의 뿌리가 포트 밖으로 빠져나올 정도로 길게 자랐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뿌리의 가닥 수도 작고, 가늘고 약합니다. 사무실에 사람이 있는 동안은 난방을 하니까 괜찮은데, 저녁에는 아직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성장이 더딘것 같습니다. 이제 낮기온도 꽤 올라가고 꽃도 피기 시작하니까 멀지 않아서 폭풍 성장을 할 것 같습니다. 양액 A/B 용액 배합 방법 수경재배기 메뉴얼에서는 2주에 한 번 전체 물을 갈아주고, 그 외에는 보충을 해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직 상추가 싹이 작기도 하고, 10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동안 물로만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양액을 넣어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물갈이를 할 예정입니다. 우선 양액을 준비합니다.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양액이 있기는 합니다만, 수경재배기에 포함되어 있는 양액을 먼저 사용하려고 합니다. 수경재배기에 포함되어 있는 양액은 액체 상태가 아닌 알갱이 상태로 두 개의 병에 담겨 있습니다. 각 병에 물 100ml 씩을 넣고 알갱이가 다 녹을 때까지 섞어 줍니다. 병에 100ml 눈금이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눈금까지 넣어 주면 됩니다. 메뉴얼 상에는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된 물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전 그냥 수돗물을 사용했습니다. 순수한 물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양액의 농도나 같은 것들이 좀 더 정확해 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사무실에 정수기도 없고.... 그렇다고 약국에 증류수를 사러가기도 뭐하고.. 근처에 약국도 없고.. ^^;;;;;;; 여튼, 알갱이가 다 녹을 때까지 섞어 줍니다. A용액은 약간 노란빛이 드는 액체가 되고, B용액은 투명색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양액 희석과 수조 채우기 2L 생수병에 물 2L를 채우고, A용액을 10ml 넣어준 다음에 B용액 10ml 를 추가하였습니다. A/B용액이 직접 만나게 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모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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